주택에서 살아남기 4탄, 내가 추천하는 전원주택 예초기와 잔디깎기, 전지가위 편입니다.
주택 잔디 관리,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처음 단독주택에서 살게 되거나 잔디마당을 관리하게 되었을 때 잔디관리를 위해 어떤 장비를 준비해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지가위, 잔디깎이, 예초기 이 3가지만 있다면 특별한 잔디관리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 3가지 장비가 전부 다 있어야 하는가? 그건 아닙니다. 단지 저 3가지 장비가 전부 있다면 가장 손쉽게 잔디를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며, 한 두 가지 부족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지금부터 잔디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현재 직접 사용 중인 장비를 중심으로 해당 장비의 스펙, 성능 등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포스팅에서 말씀드리는 잔디의 기준은 100평 이하 소형 잔디 마당입니다.
ㅣ전지가위
잔디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는 전지가위입니다. 전지가위만 있다면 예초기와 잔디깎이가 없더라도 웬만한 잔디관리는 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저렴하며 유지 관리 보수가 손쉬운 장비이기도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전지가위로는 잔디관리를 할 수 없습니다. 손가락에 끼워 쓰는 한 손 전지가위로는 대단히 힘들며, 반드시 [양손 전지가위] 혹은 [대형 전지가위] 여야만 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 중인 전지가위는 코끼리표 금상인 전지가위입니다.
코끼리표 금상인 양손 전지가위 | |
전체 길이 | 70cm |
가위 날 길이 | 20cm |
가위 재질 | S45C 강철 |
손잡이 재질 | 떡갈나무 천연목 |
왜 양손 대형 전지가위가 잔디관리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장비일까요?
구분 | 양손전지가위 | 예초기 | 잔디깎기 |
나뭇가지 절단 | ◎ | ◎ | X |
긴 풀 절단 | ◎ | ◎ | △ |
모서리 작업 | ◎ | X | X |
잔디 평탄화 | △ | △ | ◎ |
편리함 | X | △ | ◎ |
노동의 강도 | X | △ | ◎ |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긴 풀과 나뭇가지 절단, 잔디 평탄화 작업, 모서리 작업까지 가능한 장비는 양손 전지가위만 가능합니다. 잔디깎기는 긴 풀 절단에서, 예초기는 평탄화 작업에서 불리한 면이 있지만, 두 장비는 특히 모서리 작업에서 대단히 불편합니다.
이런 장점을 지닌 양손 전지가위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바로 노동의 강도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섬세한 작업도 가능하지만 풀 하나하나를 베어야 하는 만큼 노동의 강도가 대단히 높으며 당연히 넓은 구역을 관리하기에도 무리가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지간히 작은 잔디마당이 아니라면 예초기 혹은 잔디 깎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전지가위는 돌 주변 잔디 등 모서리 작업이 가능한 장비이기 때문에, 꼭 하나는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ㅣ예초기
포털에서 예초기를 검색해보면 가격도, 종류도 천차만별입니다. 예초기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배터리의 성능입니다. 특히 완충 후 사용시간이 60분 이상 되는 제품이 좋습니다. 완충 후 60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면 실제 사용 시 30~40분 이상 사용하더라고 예초기의 성능이 저하되지 않은 채 처음 성능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확인할 부분은 절삭력입니다. 사실 절삭력은 예초기 고유의 성능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예초기 줄, 블레이드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절삭력이 중요한 이유는, 절삭력의 출발점은 예초기 모터의 성능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모터의 RPM이 (회전력) 뒷받침되어야 다양한 종류의 줄, 블레이드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터의 회전력은 5,000 RPM 이상의 예초기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예초기 줄과 블레이드를 겸용할 수 있는 제품이 더 유리합니다.
또 한 가지 고려할 부분은 예초기의 무게입니다. 특히 예초기는 배터리가 무겁기 때문에, 무게 고려 시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인지 배터리를 미포함한 본체만의 무게인지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무게는 가벼울수록 좋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 중인 장비인 그린웍스 예초기 스펙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린웍스 G-MAX 40V 프론트 마운트 예초기 | |
배터리 | 40V 5.0Ah 배터리 |
RPM | 6200 RPM |
완충 시간 | 60분 |
완충 후 사용시간 | 70분 |
배터리 무게 | 1.3kg |
본체 무게 | 3.9kg |
전체 무게 | 5.2kg |
저는 현재 그린웍스 G-MAX 40V 프론트 마운트 예초기를 사용 중입니다.
예초기 날로는 줄은 사용하지 않고 블레이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성능, 사용시간, 회전력, 절삭력 등은 대단히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무게입니다. 배터리 포함 5kg이 넘는 무게인데, 한 시간 전후 예초 작업하기에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 동일한 성능에 무게가 더 가벼워진다면 예초 작업하기에 더 편리해지리라 생각합니다.
ㅣ잔디깎기
정돈되고 깔끔한 잔디관리를 위한다면 잔디 깎기는 필수입니다. 예초기로는 대단히 어려운 동일한 풀 높이의 평탄화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00평 이하의 소형 잔디관리에는 사실 전기식, 엔진식 잔디깎기는 불필요하며, 수동 잔디깎기로도 충분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 중인 장비는 코끼리표 금상인 잔디깎기입니다.
코끼리표 금상인 잔디깎기 | |
본체 무게 | 7kg |
절단 칼날 너비 | 20cm |
회전 날 수 (절삭 날 수) | 6개 |
고정 날 수 | 1개 |
코끼리표 잔디깎기의 장점은 기본적인 잔디깎기 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자동 칼갈이와 풀 절단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회전날 6개가 회전할 때 1개의 고정 날이 자동으로 회전날을 갈아주며, 3단계로 풀 절단 높이 조절이 가능해 웬만큼 자란 잔디도 무리 없이 깎을 수 있습니다.
절단 높이는 잔디 높이 8mm, 14mm, 21mm 등 3단계로 맞춰 절단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큰 바퀴 쪽이 짧은 잔디용 1단계, 중간이 2단계, 작은 바퀴 쪽이 긴 잔디용 3단계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칼날 높이를 2단계에 맞춰 14mm 길이로 자르면 됩니다. 만약 잔디가 길게 많이 자란 경우라면 칼날 높이를 3단계 작은 바퀴 쪽에 맞추어 잔디를 21mm 길이로 잘라야 합니다. 짧은 잔디를 더 짧게 자르고자 한다면 칼날 높이를 1단계 큰 바퀴 쪽에 맞춰서 잔디를 8mm 길이로 자를 수 있습니다.
<주택에서 살아남기 2탄, 3탄 포스팅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잔디가 길게 자랐는데 한 번에 짧게 자르기 위해 회전날을 1단계 8mm 높이에 맞춰 자르면 잔디깍기가 앞으로 밀리지도 않고 잔디가 잘리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성히 자란 긴 잔디라면 칼날 높이를 3단계 작은 바퀴 쪽에 맞춰서 차근차근 잘라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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